영어

영어 왕초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

단어장과 문법책 사이에서 무엇을 먼저 열지 정하지 못해 시작이 계속 미뤄집니다. 영어를 처음부터 다시 잡을 때 어떤 순서로 가는지 단계로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영어 왕초보인데 뭐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소리를 확인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단어장이나 문법책보다 먼저 이미 아는 짧은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녹음해 둡니다. 아는 내용과 낼 수 있는 소리 사이의 간격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영어 단어장부터 외우면 안 되나요?
지금 순서는 아닙니다. 외운 단어를 쓸 문장이 없으면 며칠 안에 흐려집니다. 아는 단어 몇 개로 문장을 만들어 말해 본 뒤에 단어를 늘리는 편이 남습니다.
학교 다닐 때 배운 영어가 남아 있을까요?
생각보다 많이 남아 있습니다. 대부분 보면 이해되는 상태로 남아 있고 꺼내는 길만 막혀 있습니다. 새로 배우는 양보다 꺼내는 연습이 먼저입니다.

시작이 미뤄지는 이유

영어를 다시 시작하려는 분이 가장 오래 붙잡는 일은 교재 고르기입니다. 어떤 책이 맞는지 찾다가 몇 주가 지나갑니다.

맞는 교재를 고르면 시작이 수월해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무엇으로 시작하든 소리를 내지 않으면 같은 자리입니다.

첫 주에는 소리만 확인합니다

첫 주 목표는 진도가 아닙니다. 지금 내 소리가 어떤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짧은 글 하나를 소리 내어 읽고 녹음합니다. 읽다가 멈춘 자리와 발음이 뭉개진 자리가 앞으로 손볼 지점입니다.

  • 아는 문장 다섯 개를 소리 내어 읽기
  • 읽다가 멈춘 자리에 표시하기
  • 녹음 파일에 날짜 적어 두기
  • 이 녹음은 나중에 비교용으로 남기기

아는 것을 꺼내는 순서

영어는 오래 접해서 아는 단어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 단어가 문장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새로 넣는 대신 꺼내는 순서로 갑니다. 아는 단어 하나에서 시작해 문장으로 늘리고 그 문장을 자기 이야기로 바꿉니다.

  • 아는 단어 하나 소리 내기
  • 그 단어로 짧은 문장 만들기
  • 그 문장을 내 이야기로 바꾸기
  • 같은 문장을 다음 날 다시 말하기

문법과 단어는 언제 넣는지

문법과 단어를 버리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순서를 뒤로 미루자는 이야기입니다.

한 문장을 끝까지 말할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 문법 설명이 다르게 들립니다. 말해 본 문장이 있어야 설명이 붙을 자리가 생깁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교재는 어떤 것을 골라야 하나요?

입문 구간에서는 교재 종류보다 소리 낸 분량이 결과를 가릅니다. 음성이 함께 있는 얇은 책 하나면 충분합니다.

발음이 부끄러워서 소리를 못 내겠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소리로 시작해도 됩니다. 입을 움직이는 것이 목적이라 크기는 나중에 올려도 됩니다.

영어를 여러 번 시작했다가 그만뒀습니다.

지난번에 어디서 멈췄는지 적어 보는 편이 먼저입니다. 멈추는 자리는 대개 같고, 그 자리를 알면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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