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빨라서 놓칠 때
아는 단어인데 들리지 않는 이유는 속도보다 소리가 붙어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입문 구간에서 듣기를 어떤 순서로 손보는지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영어가 너무 빨라서 못 알아듣습니다
- 속도보다 소리가 붙어서 나오는 것이 원인입니다. 단어와 단어 사이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면 아는 단어도 다른 소리로 들립니다. 대본이 있는 짧은 음성으로 붙는 자리를 눈으로 확인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 영어 듣기는 무엇으로 연습하나요?
- 이미 아는 문장이 들어 있는 음성으로 합니다. 모르는 내용을 들으면 단어를 찾느라 소리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내가 말해 본 문장을 다른 사람 목소리로 들으면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
- 영어 듣기에 자막을 켜도 되나요?
- 켜도 됩니다. 다만 순서를 정합니다. 먼저 자막 없이 듣고, 그다음 자막으로 확인하고, 마지막에 다시 자막 없이 듣습니다. 처음부터 자막을 보면 읽기 연습이 됩니다.
아는 단어가 안 들리는 이유
글로 보면 아는 단어인데 소리로는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어를 몰라서가 아니라 그 단어의 소리를 잘못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외운 단어는 머릿속에서 한국어식 소리로 저장됩니다. 실제 소리와 다르니 들려도 연결되지 않습니다.
붙어서 나오는 소리
말할 때 단어는 하나씩 떨어져 나오지 않습니다. 앞 단어 끝과 뒤 단어 앞이 붙어 한 덩어리가 됩니다.
이 덩어리를 모르면 아무리 천천히 들어도 구분되지 않습니다. 대본을 보면서 어디가 붙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 대본이 있는 짧은 음성 고르기
- 먼저 들으면서 안 들린 자리 표시
- 대본에서 그 자리 확인하기
- 그 덩어리를 따라 말해 보기
내가 말해 본 문장이 가장 잘 들립니다
소리 내어 말해 본 문장은 귀에도 잘 들어옵니다. 입으로 만들어 본 소리라 귀가 알아봅니다.
그래서 듣기 연습과 말하기 연습을 따로 두지 않습니다. 오늘 말한 문장을 다른 사람 목소리로 듣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듣기 연습입니다.
속도는 나중에 올립니다
처음부터 원래 속도로 들으면 어느 자리를 놓쳤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느린 속도에서 시작합니다.
느린 속도로 다 들리면 조금씩 올립니다. 속도를 올리는 것은 마지막 단계이고, 그 전에 소리와 글자를 맞추는 일이 먼저입니다.
- 느린 속도로 전부 들릴 때까지
- 안 들린 자리만 골라 반복
- 원래 속도로 한 번 확인
- 다음 날 같은 음성 다시 듣기
자주 묻는 질문
흘려듣기만 해도 늘까요?
듣는 것에 익숙해지는 정도는 됩니다. 다만 안 들리는 자리를 찾아 확인하지 않으면 그 자리는 계속 안 들립니다.
드라마로 공부해도 되나요?
대본을 구할 수 있으면 됩니다. 다만 입문 구간에는 문장이 길고 속어가 많아 짧은 대화 음성이 더 맞습니다.
듣기와 말하기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
같이 갑니다. 말해 본 문장이 잘 들리고 들어 본 문장이 말하기 쉬워서 한쪽만 하면 속도가 떨어집니다.
최종 업데이트: